저녁 먹으러 익선동 갈까
익선동 가면 뭐 먹지 한식? 양식이 엄청 많네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집단 지구
매우 오래된 한옥지구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있다.
1920년대부터 지어진 한옥단지가 유명하며
일제강점기에는 판소리 공연을 하던
여자 명창인들과 예술인들이 살았고
해방 이후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존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관광명소가 됐고
2010년 후반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으며
동네 모습이 급변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도심의 낙후지역이 활성화 되면서 외부인과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
조선시대 익선동
돈녕부와 누동궁
왕과 같은 성을 쓰지만 태조 이성계의 자손이 아닌
사람과 왕실의 외손자, 왕실 외가의 사돈을 관리하던
돈녕부,
조선의 25대 왕 철종의 아버지인 전계대원군의
자손들이 살던 누동궁이 있었다.
조선 25대 왕 철종은 누동궁 자리에서 태어났으며, 즉위 후 자신의 옛집터에 형인 영평군 (이경응)이 살도록 했고 그 집이 누동궁이다.
부동산 개발업자 정세권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까지 조선최초의
근대적 부동산 개발업자 정세권에 의해 개발되었다.
청계천 남쪽에 모여 살던 일본인들이 1920년대
북쪽으로 세력을 넓히려 하자 정세권이 북촌, 익선동,
봉익동, 제부동, 창신동 등지에
조선인을 위한 한옥단지를 만들어 저지했다.
주로 넓은 한옥주택 한 채를 사서 허물고
작은 한옥형태로 지었는데 전통 한옥에
근대적 생활양식을 반영하여
개량한옥을 대량으로 공급했고 당시 조선인들의
주거문화 개선에 공헌했다.
한옥집단지구의 한옥들은 네모형태로 지어졌으며
부엌과 화장실을 신식으로 개선하는 등
근대적 편리함과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한옥이었다.
2000년 초반 기존의 한옥을 철거하고 재개발을 해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10년간 진행되지 못하다 결국 무산되었다.
2014년 말 2015년 초사이 주민생활과 무관한 카페,
주점들이 들어오면서 익선동은 상업화되었고,
한옥의 겉모습은 유지하고 내부만 새롭게 고친 업장이
차례로 들어오면서 도심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익선동에 양식레스토랑이 많아지고
임대료가 상승하며, 원주민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비판하며 한옥이라는
공간만 보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잃어간다는 점이
전주한옥마을과 같다는 평가도 있다.
과거의 모습을 작게나마 보고 싶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모습이 사라진다면서 인기가 시들해질 텐데
원주민의 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한옥단지들이
보존 된다면 남아있는 한옥단지들이
지금 모습을 간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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