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바스크치즈케이크의 원조 바스크

코코레고 2024. 4. 8. 21:06

바스크 지역은 어디일까

바스크 지역은 피레네산맥을 중심으로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알라바(Alava), 기푸스코아(Gipuzkoa), 비스카야(Biscay)등 3개 주로 구성된 지역으로 스페인이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광산물이 풍부하며 공업도시가 발달되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넘어서고 있다.

바스크지역(스페인4주, 프랑스3개주로 이뤄져있다) / 나무위키

바스크지역 사용언어

바스크지역에서 사용 중인 바스크어의 원어는 에우스 카라어(Euskara)라고 한다.
바스크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토착민이 사용하던 언어로 추측하고 있다.

20세기 들어서면서 바크스어 부활운동이 펼쳐져 바스크지방에서 적극적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페인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었다.  

에수스카라어(Euskara)는 9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수천 년 동안 사용한 고대언어로 다른 어족에 속하지 않는 고립어로 간주고 있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언어다.


뛰어난 조선술, 항해술

중세시대 바스크족은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바이킹족과 평화적 교류를 했고 바이킹으로부터 조선술, 항해술을 전수받았다. 바이킹이 몰락한 이후 대서양의 주인으로 불릴 만큼 조선술과 항해술에 매우 뛰어났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기 전부터 바스크족 어부들은 대서양에서 참치잡이로 부를 축적했는데, 참치잡이를 하기 위해서는 먼바다로 나가야 했고 우연히 아메리카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비공식가설이 있다.

어획, 고래잡이, 선박, 철광석 수출 등의 사업으로 영국, 북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오가며 무역 흑자로 막대한 수입을 올려서 당시부터 꽤나 부유한 지역이었다.
2007-2008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도 스페인 내에서 가장 경제 상황이 나은 지역이라고 한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바스크치즈케이크는 라비냐(La Vina)레스토랑 오너 셰프 산티아고 리베라(Santiago Rivera)가 개발했다.

1959년 처음 오픈했으며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물려받고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던 중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산티아고 리베라 셰프의
바스크 치즈케이크 레시피

오븐은 220도로 예열 후 22cm 원형틀에 베이킹 페이퍼를 깐 후 아래 재료를 모두 붓고 210도에서 40분간 굽는다. 찰랑 거릴 때 오븐에서 꺼내고 완전히 식힌 후 틀에서 뺀다.

재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1kg,
계란 7개 ,
설탕 400g,
밀가루 1큰술,
생크림 1/5리터

주변 상인들은 리베라 셰프가 레시피에 대해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흔쾌히 레시피를 전파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