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얼마 안 남았던데 미리 사다가 챙겨둬야겠다.
한 상자 주세요.
간식 창고에서 꾸준히 재고 체크를 하는 물품이 있다.
감기를 달고 사는 것도 아닌데
쌍화탕은 항상 우리 집 간식창고 가장 아래칸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감기약 대용으로 복용하기엔 부족하지만
감기가 걸린듯한 느낌이 드는 날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 자면 다음날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
쌍화탕은 정읍의 토산품으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등 옛 문헌에 기록될 정도다.
정읍에는 쌍화차 거리가 있고
그곳에서는 커피처럼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코끝 시린 겨울철이나
긴 장마철 서늘하다 느낄 때
카페에서 파는 쌍화차에 한 번씩 눈길이 가곤 한다.
우연히 들렀던 카페에서 파는 쌍화차 맛을 보고
요즘 외식 후 쌍화차 파는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한다.
감기약과 함께 먹거나
피로회복 원한다면
쌍화탕은 일반의약품 표기된 것으로
병에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동의보감
원방에 따른 쌍화탕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입하는 쌍화차 종류는
일반 추출음료로 맛만 낸 음료로 취급되고 있다.
’ 쌍화‘ 뒤에 탕이 아닌 다른 표기하는 이유는
‘쌍화탕’ 자체가 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복용량은 하루 6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광동 쌍화탕”의 경우
동의보감 원탕의 약재 구성과 비율을 따라 했으나
1병에 담긴 함량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1일 3회 각 두병씩 6병을 마셔야 원탕에 상응한다.
술과 쌍화탕은 함께 복용하면 간이 급속도로 흡수하니 술과 쌍화탕 함께 복용 금지
따뜻하게 마시고 싶어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면
컵에 옮겨 담는 것을 추천하나 컵이 없다면
뚜껑은 꼭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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