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갈 채피를 하고 출발한다고 연락을 했다. 간식은 입에 대지 않는 엄마는 아무것도 사 오지 말라고 당부 했다. 엄마의 반응을 보니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보다 나는 이미 나와 아빠가 먹을 간식을 배송한 상태였다. 이미 예약을 끝마친 왕복 차표를 정확히 결제한 것이 맞는 것인지 하는 요상한 걱정을 하며 엄마는 다급하게 말했다 올 때 남는 타파통 가져와 응? 그게 뭔데 남는다는 걸까 내가 잘 못 들은 건가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매번 친구에게 놀림받는데 이젠 엄마보다 뒤처진 걸까 엄마에게 다시 물어보니 반찬통이란다 나는 비웃었다 어느 사투리냐고.. … 이런 똥멍청이 같으니라고 이런 자질구레한 생활 속에서 일반상식이 없는 티가 나나보다. 1940년대 세계 최초로 물과 공기를 차단시키는 밀폐력 있는 플라스틱 용..